[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방송 촬영 중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개인 돈 200만 원을 썼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산골총각 영웅'에서는 첫 읍내 나들이에 나선 산골 총각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경환은 식당으로 향하던 중 "밥 먹으러 가기 전에 이런 이야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짬뽕은 누가 사는 거냐"고 슬쩍 물었다.
이를 들은 로이킴은 "형은 방송하면서 본인 돈을 쓴 적이 있냐"고 되물었고, 허경환은 "나 올해 200만 원 썼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범은 "'놀면 뭐하니' (벌칙) 누적 금액이다"라며 놀렸고, 허경환은 "다른 방송 가서도 썼다. 안타까운 건 내가 쓰고 싶어서 쓴 게 아니라 걸려서 썼다"고 털어놨다.
곽범은 "이번에는 걸려서 내지 말고 쿨하게 한 번 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허경환은 "그게 바로 침착하지 못한 행동이다. 나는 빠지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허경환은 이날 예상 지출을 하나씩 계산하기 시작했다. 그는 "짬뽕, 커피, 마트도 가야 한다. 오늘 마트에서 소고기까지 살 건데 걸리는 사람은 사실상 무료로 방송하는 거다. 진짜 놀러 온 기분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로이킴은 "나는 거의 무료로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곽범은 "로이한테 몰아주자. 울면 봐주겠다"고 농담했다. 넉살도 "울면서 무릎 꿇으면 봐주겠다. 그리고 우리 네 명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면 봐주겠다"고 거들었다.
한편 허경환은 지난 3월부터 MBC '놀면 뭐하니'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