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글로벌 만화 프랜차이즈 '나루토(Naruto)'의 실사 영화 제작이 본격화된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Destin Daniel Cretton) 감독의 연출 하에, 원작의 핵심인 '제7반'(Team 7)의 세 젊은 닌자인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 역의 주역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캐스팅 오디션 진행을 공식화했다. 세 주인공 이외의 주요 캐릭터 캐스팅은 추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크레턴 감독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캐스팅 시작을 공식 발표하며 "키시모토 마사시 작가의 이야기는 전 세계 수많은 세대의 팬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최초로 실사 영화로 스크린에 선보이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제7반'을 찾기 위한 이번 글로벌 캐스팅 오디션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루토'의 놀라운 세계를 스크린 위에 생동감 있는 현실로 구현해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원작자인 키시모토 마사시 작가 역시 벅찬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지금 제게는 기적 같은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제 작품 '나루토'가 정말, 진짜로 할리우드 영화가 되어가고 있다!"라며 "더욱 큰 기적은 이 영화를 다름 아닌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감독이 연출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이미 이렇게나 많은 기적이 일어났기에, 기적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특별하고 열정적인 배우들과의 기적적인 만남을 간절히 기대하며, 영화 속 제 캐릭터들과 만나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사 영화의 북미 캐스팅은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등을 통해 독보적인 신인 아역 및 청소년 앙상블 캐스팅을 이끌어낸 카르멘 쿠바 캐스팅(Carmen Cuba Casting)이 총괄한다. 이와 함께 각국에서 글로벌 캐스팅이 동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로컬 캐스팅은 수킴컴퍼니(Sukim Company)가 공식 담당한다.
수킴컴퍼니는 '파친코', '엑스오, 키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성난 사람들 2' 등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배우들의 해외 작품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캐스팅 전문 회사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그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킬 새로운 인재 발굴에 나선다.
현재 진행 중인 '제7반' 주역(나루토, 사스케, 사쿠라) 오디션의 지원 대상은 만 16세부터 20세까지의 연령층이며, 유창한 영어 실력과 신체(액션) 연기의 잠재력을 갖춘 배우들을 광범위하게 찾고 있다. 이번 오디션 관련 캐스팅 문의 및 지원 절차는 수킴컴퍼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