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약 4년 만에 방송과 무대에 복귀한 뒤 의미를 담은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루는 22일 자신의 SNS에 "넘어졌으면 일어나는 게 아니라 쉬었다 가는 거래"라는 짧은 문구를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공연 영상을 공개하며 복귀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루는 "오랜만에 무대에 선 만큼 조심스럽고 많이 떨렸다"며 "화면 속 제 모습을 어머니께 다시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더욱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행복하게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루는 최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5주년 특집 노래자랑에 출연해 오랜만에 방송 무대에 섰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노래인 '까만 안경'을 열창한 데 이어 아버지 태진아와 함께 '옥경이'를 부르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특히 방송에서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향한 영상 편지를 통해 "엄마 아들로 태어난 게 미안하다. 다음 생이 있다면 다시 엄마 아들로 살아보고 싶다"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루는 2022년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 방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뒤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방송과 무대를 통해 복귀하며 팬들과 다시 만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