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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혜진과 6개월 만 결혼 이유 "8살 차이, 장모님 안심시켜드리고 싶었다"(유퀴즈)

기성용, ♥한혜진과 6개월 만 결혼 이유 "8살 차이, 장모님 안심시켜드리고 싶었다"(유퀴즈)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이 배우 한혜진과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가족들의 반응과 진심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김강우와 축구선수 기성용이 동서지간으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김강우 씨가 기성용 선수를 동서로 만나기 전부터 축구를 좋아해서 팬이었는데, 결혼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반대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강우는 "사실 놀랐다. (결혼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놀라서 설거지하고 있다가 (그릇을) 깨뜨릴 뻔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선수이긴 했지만 '둘이 조합이 맞을까'라는 걱정도 됐다"며 "제가 연애를 오래 했으니까 처제를 너무 오랫동안 지켜봐 왔고, 나이 차이도 신경 쓰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기성용, ♥한혜진과 6개월 만 결혼 이유 "8살 차이, 장모님 안심시켜드리고 싶었다"(유퀴즈)

기성용은 김강우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형님을 처음 뵌 게 장모님께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 때였다"며 "4월에 인사드리러 가서 7월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 가족이 다 모여 계셨는데 '네가 어떻게 하는지 보자'라는 분위기였다"며 "그때는 연상·연하 커플도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고, 운동선수와 연예인 모두 배우자의 이해와 케어가 필요한 직업이다 보니 형님도 그런 부분을 걱정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25세였던 기성용은 직접 장모에게 결혼 의사를 밝히며 진심을 전했다고.

그는 "장모님께 가서 '따님을 책임지겠습니다'라고 확실하게 말씀드렸다"며 "장모님도 처음에는 제가 못 미더우셨을 거다. 나이도 어린데 갑자기 와서 결혼한다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결혼 날짜를 빨리 확정 지어야 장모님도 안심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그래서 빨리 결혼하자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김강우는 "장모님이 저는 첫째 사위라 어려워하시는데 지금은 막냇사위를 더 편해하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을 앞두고는 걱정이 앞섰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누구보다 편안한 가족이 됐음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강우는 2010년 한혜진의 첫째 언니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혜진은 2013년 8세 연하의 기성용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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