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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센느' 정일영 교수, 리센느 앨범 20장 플렉스 "컴맹인데 직접 구매"

'대머리센느' 정일영 교수, 리센느 앨범 20장 플렉스 "컴맹인데 직접 구매"
'대머리센느' 정일영 교수, 리센느 앨범 20장 플렉스 "컴맹인데 직접 구매"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아이돌 CD를 내 돈으로 산 건 처음입니다."

65세 정일영 교수가 걸그룹 리센느를 향한 예상 밖 팬심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데도 직접 앨범 20장을 구매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악성 내성인 정일영'에는 리센느 원이 미나미 리브 제나 메이와 함께한 영상이 공개됐다.

리센느를 기다리던 정 교수는 가장 먼저 직접 구매한 앨범 20장을 꺼내 보였다. 그는 "우리 방송에 나와주는 게 너무 고마워서 샀다"며 "태어나서 내 돈으로 아이돌 CD를 산 건 리센느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의 팬심은 리센느 멤버들이 등장하는 순간 더욱 빛났다. 멤버들은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정 교수가 직접 앨범을 주문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상에서도 이 장면이 가장 큰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제작진은 댓글에 '대머리센느'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소개했다. 정 교수는 "댓글 추적되죠?"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정 교수는 사인을 받기 위해 보드마카를 꺼냈다. 이를 본 제작진은 "그건 지워진다"며 황급히 매직을 건넸고 원이는 "집에 가는 길에 다 지워진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팬심은 뜨거웠지만 허당 매력도 빛났다. 정 교수는 리센느 멤버 다섯 명의 이름을 모두 외우는 데만 10분 가까이 걸렸고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훈훈한 시간도 이어졌다. 정 교수는 멤버들과 서로의 고민을 나눈 뒤 직접 준비한 손편지를 건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리센느 역시 교수의 진심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아이돌 챌린지에 함께 도전하고 서예 대결을 펼치는 등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도 선보였다. 팬들은 "정말 할아버지와 다섯 손녀 같다" "이상한 조합인데 계속 보게 된다" "팬심이 너무 순수해서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일영 교수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독특한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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