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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6)가 무승부에도 크게 낙담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위스가 금세 반격했다. 후반 5분 오른쪽 코너킥 기회를 맞이했다. 키커로 나선 샤키리가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서 주버가 헤딩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스위스는 전방 압박과 거친 수비로 브라질 공격을 막았다. 브라질은 막판 피르미누의 헤더를 비롯해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고, 전방에서 활약한 쿠티뉴가 경기 후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쿠티뉴는 이날 경기에서 총 4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