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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 "카바니, 회복 시간 부족해 걱정"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8-07-01 09:15


ⓒAFPBBNews=News1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이 에딘손 카바니(31)의 부상에 우려를 표했다.

우루과이는 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카바니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을 제압한 우루과이는 오는 6일 프랑스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이날 후반 29분에 교체된 카바니의 부상 정도다.

카바니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7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1-1로 맞선 후반 17분에는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결승골까지 만들어냈다. 카바니는 경기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당연한 결과였다. 그러나 카바니는 후반 29분 다리를 절뚝거리며 교체됐다.

타바레스 감독은 경기 후 "카바니가 다쳤고, 고통을 느꼈다. 의료진과 얘기를 나누지 않아 당장 정확한 상태를 알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5일 후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회복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타바레스 감독은 "우리는 분석하고 진단할 것이다. 물론, 지금은 걱정이 있다. 지금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건지는 당장 알 수 없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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