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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4호 커플 이하늘과 박유선이 이웃사촌이 된 후 좌충우돌 이웃 생활 1일차를 선보인다.
특히 이하늘은 박유선과 이웃 주민이 된 것에 대해 "집이 가까워져서 참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박유선은 "어쩌다 이렇게 됐냐"라며 머쓱하게 웃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후 두 사람이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 가운데. 늘 박유선을 걱정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던 이하늘은 이날 역시 "이젠 네가 경제적으로 안정된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어"라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던 터.
그런가 하면 이하늘은 전 아내의 새집에서 집주인인 박유선보다 먼저 욕실을 점령, 목욕을 감행하는 파격 행동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이하늘이 "제발 등을 좀 밀어달라"며 박유선에게 간곡한 부탁을 하면서 스튜디오를 들썩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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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앞선 방송에서 서스럼 없는 스킨십과 다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하늘과 박유선은 이혼의 결정적 사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유선이 결혼 기사가 뜨자마자 쏟아졌던 악플 이야기를 꺼내며, 11년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식까지 한 달 반이 남은 시점에서 악플로 인해 법적 대응까지 준비하며 보냈던 어렵고 힘든 시간을 전하기도 했다. 박유선은 "결혼 기사에 악플이 너무 많이 달리더라. 나도 힘들고 속상해서 기운이 빠졌다. 오빠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때가 아닌것 같았다. 결혼식 끝나고 법적 대응하자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너무 불안하더라. SNS로 오빠가 확 지를 것만 같았다. 그래서 오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전화해서 오빠 좀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근데 아무도 오빠를 말릴 수 없었다"고 악플러들과 이하늘의 대응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을 회상했다.
두 사람 사이에만 알 수 있는 웃픈 사연은 무엇일지, 이웃 주민이 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이혼한 부부지만 여전히 익숙한 부분들이 있을 테고, 또 어떤 부분은 전혀 남보다 더 멀 때도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모습들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이혼' 커플들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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