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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내가 키운다' 방송인 김현숙이 싱글맘으로서 느끼는 성장통을 털어놨다.
그는 "노로 바이러스 같은 게 돌면 애들이 한꺼번에 아프다. 다 같이 아프니까 누구 하나를 먼저 안아줘야 될지 모르겠다. 가장 크게 우는 애를 먼저 안아주면 대란이 일어난다"라고 덧붙였다. 또 "은퇴 후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니까 현역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윤희는 언니, 로하와 함께 어머니의 집을 방문했다. 바로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서 였는데, 조윤희는 "가족사진을 찍는 게 처음이다. 친구 집 거실에 가족사진이 걸려있으면 부러웠다. 로아도 태어났으니 저희 3대가 모여 사진을 ?으면 더 의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윤희 어머니의 집은 곳곳에 로하와 조윤희 자매 사진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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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들 가족은 사진관으로 향해 가족사진 촬영에 임했다. 여유로운 조윤희와 달리 조윤희 언니와 어머니는 다소 경직된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로아가 애교를 부리고 장난기를 발동, 웃음을 선사해 표정은 금세 부드러워졌다.
조윤희 어머니는 "그동안 가족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실천을 못했다. 살다 보니 잘 안 안되더라. 집에 크게 걸어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늘 소원을 이뤄서 너무 좋고 행복하다"라며 이날 하루를 의미 깊게 새겼다.
김나영은 아들 이준, 신우와 캠핑을 떠났다. 그는 캠핑을 떠나기 전 "아이들과 캠핑가는 건 솔로 육아에서 최상급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 겁을 많이 내서 그런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나영은 아이들과 강원도 평창의 한 캠핑장에 도착해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혼자 설치하기 힘든 대형 텐트였지만 김나영은 "아이들 앞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총 다섯 번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이윽고 김나영은 큰 어려움 없이 홀로 텐트를 설치했고 음식도 척척 만들며 감탄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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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은 대나무 낚싯대를 직접 만들었다는 낚시터 관리인의 설명에 "우리 아빠도 대나무 낚싯대로 했는데", "우리 아빠도 다 만든 건데요"라고 말해 김현숙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현숙이 미끼로 지렁이를 끼워야 했는데 겁이 나 하지 못했다. 그러자 하민은 "지렁이도 못 끼우는 사람이야"라며 아쉬워하기 시작했고 "아빠는 그냥 손으로 잡아서 끼워줬는데"라고 말했다. 김현숙은 "지렁이 때문에 만감이 교차했다. 너무 싫지만 어쩌겠나. 해야지. 지렁이 때문에 울 줄 몰랐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칠전팔기 도전 끝 김현숙은 지렁이 미끼 끼우기에 성공했고 "해보니 용기가 생겼다. 저도 성장해나가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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