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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나폴리)가 마침내 카타르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벤투호 최고의 방패다. 올 시즌 한단계 도약한 모습이다. 올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나폴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민재는 이렇다할 적응기 없이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민재는 10월 선수협이 뽑은 '이달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각종 지표에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손색이 없다.
김민재는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 평가전마다 나서 '원맨쇼'에 가까운 수비를 펼치고 있다. 물론 개선할 점이 많지만, 김민재 만큼은 찬사를 받았다.
김민재의 합류로 벤투호는 완전체에 더욱 가까워졌다.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가 조금씩 정상 훈련을 하는 가운데, 김민재까지 가세하며 수비진은 베스트 라인에 근접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김민재에 앞서 '분데스리가파'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카타르땅을 밟았다. 이들은 주말 경기를 소화한 후 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