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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미스터리한 사체가 발견됐다!"
무엇보다 지난 6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의 제안을 통해 이중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진호개는 '압력솥 폭발 사망'에 고의가 없는지 정식으로 국과수에 검증을 의뢰했고, 윤홍(손지윤)과 강도하(오의식)는 실험을 통해 '폭발의 고의성'을 증명했다. 더불어 우삼순(백은혜)은 없어진 용순복(황정민)의 휴대폰 대신 용순복이 훔쳐 썼던 인터넷 사용 내역을 추적, 범죄자를 특정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 '사고사'로 위장하려던 진범을 검거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와 관련 김래원-백은혜-손지윤이 경찰과 국과수 모두를 당황케 만든 '사체 속 수상한 이물질의 발견' 장면을 선보여 미스터리를 극대화시킨다. 극 중 신원불상의 사체를 부검하던 도중 사체 안에서 의문의 이물질이 드러나는 장면. 이를 본 진호개는 독기 어린 눈빛으로 결연함을 드리우고, 기겁한 우삼순은 결국 끔찍함에 시선을 외면해 긴장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김래원-백은혜-손지윤은 리허설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대사를 맞춰보며 각 캐릭터에 맞는 톤과 분위기를 잡아나갔던 상태. 더욱이 세 사람은 사체를 보고 난 후 리액션 장면을 꼼꼼하게 모니터하며 각 캐릭터에 맞는 '놀람의 강약'을 조절하는 꼼꼼함을 보였다. 본 촬영에 돌입하자 세 사람은 현장을 압도하는 열연을 터트렸고 일촉즉발한 분위기를 형성해 완성된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악 중의 악' 범죄에 대한 냄새를 맡은 진호개는 더욱더 막강한 상대를 만날 예정"이라며 "25일(오늘) 방송될 7회에서 더욱 치밀하고, 잔인해진 범죄와 그 범죄를 쫓기 위해 저돌적으로 협력하는 소방, 경찰, 국과수의 특급 공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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