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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상상도 못하고 있었어요."
2014년 롯데 자이언츠 입단한 그는 1군 데뷔없이 2017년 방출됐다. 이후 군복무를 마치고 새로운 팀에 찾기에 나섰던 그는 2020년 KIA가 손을 내밀었다.
KIA에서 4시즌 동안 2승3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6.36을 기록한 그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강인권 NC 감독은 김재열을 선발 자원으로 바라봤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8경기 나와 7승2패 평균자?검 2.63의 성적을 남긴 부분을 높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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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은 "작년에 보직 변경이 있었다. 2군에서 선발을 처음 준비했는데 될 지 안 될 지 몰랐는데, 좋은 성적을 남겼다"라며 "그러다가 1군에 올라갔는데 선발로 나가지 않아서 루틴이 맞지 않았다. 아직 1군에서 선발로 안 한 만큼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겠다. 준비는 잘했다. KIA에서 커브를 던지면서 타자를 상대할 때 편한감이 있어서 많이 살리기 위해 손승락 감독님과 많이 준비했다. 제구적인 부분도 신경을 쓰면서 경쟁력을 끌어 올린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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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발도 해봤고, 불펜도 해봤다. 기회만 된다면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선발이 필요하다고 하니 최대한 맞추면서 준비하겠다. 또 불펜으로 넘어가도 경험이 있으니 잘할 수 있다"고 새 출발 앞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