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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선을 넘는 클래스' 설민석이 강사 인생 최초 키즈카페에서 강의를 한다.
그들은 '아빠 없는 아빠들의 육아클럽' 회원들이었다. 이 육아클럽은 아버지가 계시지 않거나, 어린시절 아버지에 대한 좋은 추억 없이 자라 아빠가 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커뮤니티였다. 그들은 아버지에 대한 마음의 상처를 고백하면서 '좋은 아빠가 되는 법'을 역사의 교훈을 통해 배우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설민석은 "저도 태어나서 부모님이 같이 계신 걸 본 적이 별로 없다.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라면서,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꼈던 유년기를 고백해 아빠들로부터 육아클럽 가입 신청 제안을 받는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갇혀 죽게 했던 사건 속 부자의 대화도 공개된다. 아빠들은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느끼고 깨달았을까. 눈물이 울컥한 설민석의 모습이 가슴을 울릴 강의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마상(마음에 상처 입은)' 아빠들을 위한 설민석의 맞춤 처방전은 2월 12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클래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 '선을 넘는 클래스'는 의외의 장소에서 펼쳐지는 출장 역사 강의 프로그램이다. 강의 신청 접수는 '선을 넘는 클래스'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funstory_class)에서 할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