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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코너킥으로 직접 득점에 성공하는 것을 '올림피코'(olympico)라 부른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맨유와의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팀이 3-2로 쫓기던 후반 43분 상대 왼쪽 진영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은 크게 휘면서 골키퍼 머리 위로 날아가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토트넘은 맨유에 추격 골을 내줬지만 결국 4-3으로 이겨 대회 준결승에 올랐고, 손흥민의 골이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이 됐다.
이 골로 손흥민은 구단이 팬 투표로 자체 선정하는 '이달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2006년생 미드필더인 이적생 루카스 베리발은 공식 서포터스 클럽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 주니어 회원이 각각 선정하는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hosu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