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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항만배후단지 규제혁신…투자유치 성과

기사입력 2025-06-11 14:24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 투자를 유치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웅동배후단지 1단계의 건축물 고도 제한을 40m에서 60m로 완화하고, 우수한 기업이 신규 투자를 희망할 경우 단일 기업별 임대 가능 면적 제한 15만㎡를 초과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기관에 규제 개선을 건의하고 적극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일본 물류기업 미쓰이소꼬코리아가 482억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또 자유무역지역인 항만배후단지에서 반출되는 생커피콩의 경우 2% 원료관세가 부과되지만, 배후단지에서에서 가공된 원두에는 8% 제품관세가 부과되는 문제로 기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자유무역지역 제조업체에 보세공장 수준의 혜택을 부여하도록 관세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했고, 지난 3월 자유무역지역 제조업체의 경우 원료관세와 제품관세 가운데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부산항은 국내 커피 수입 물량의 94%를 처리한다.

youngkyu@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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