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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이 쓰고 있던 괴상한 월드컵 진출 시나리오는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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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FIFA는 이란에 징계를 내리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24일 'FIFA의 규정에는 미국의 군사적 조치를 받고 있는 이란이 미국 내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조항이 없다. 이란 시민은 미국 입국이 금지된 여행 금지령의 대상이지만, 해당 금지령에는 2026년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 스태프, 또는 관련 가족에게 적용될 수 있는 예외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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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FIFA는 이란을 주관 대회 출전 금지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란을 출전 금지시키는 건 감당해야 할 정치적인 리스크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란도 이스라엘을 공격했지만 미국 역시 이란 본토로 들어가 핵시설에 폭탄을 투하했다. 미국도 전쟁에 개입했는데 이란만 벌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치를 많이 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 이란만 월드컵에서 제외시키는 결정은 내리기 어려울 것이다. 결정적으로 세 나라를 둘러싼 전쟁은 휴전 협정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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