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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새 정부의 이민정책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이민정책포럼이 1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본사에서 열렸다.
윤향희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손윤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및 생활 안정성 제고를 위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최윤철 건국대 교수와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국내 동포의 한국 사회 통합을 위한 법적·제도적 인프라 구축 필요성', '지역주민과 이민자의 상호교류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규홍 이민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차용호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과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 이병하 한국이민학회장, 최윤철 한국이민법학회장, 손병덕 한국이민행정학회장 등이 이민정책의 한계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이민정책은 외부로부터 인력을 수급하는 단편적 정책이 아닌 사회통합과 인권 존중,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아우르는 국가 전략이 돼야 한다"며 "산업계 인력 수요를 분석해 외국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해외 인재를 유치해 국가 경쟁력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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