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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지난 25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임시이사 3명을 추가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3명은 오는 9월 5일 임기가 만료되는 임시이사 1명과 지난 7월 1일 자로 사임한 2명에 대한 후임으로, 법조·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선학원이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법인 정선학원은 임시이사 선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8월 중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주요 안건들을 신속하게 논의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정선학원과 해당 학교들의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임시이사 선임을 마무리했다"며 "교육, 법조, 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임시이사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학교 운영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학원은 학교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 문제 등으로 1999년부터 분쟁이 생겨 임시이사(옛 관선이사)가 파견됐고 설립자, 학교법인, 학교 구성원 간에 갈등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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