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QPR(퀸즈파크레인저스)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임대를 보낸 선수에게 복귀 명령을 내렸다.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이 영국 챔피언십(2부 리그) 셰필드 웬즈데이와 입스위치 타운으로 각각 임대를 간 제이 보스로이드와 디제인 캠벨에 복귀 명령을 내렸다.
보스로이드와 캠벨은 닉 워녹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2011년 QPR에 둥지를 틀었다. 구단주인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가 QPR을 인수하기 전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힘든 상황이다. 캠벨과 보스로이드는 임대 팀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캠벨은 팀이 하위권에 처져 있다. 셰필드는 챔피언십 24개 팀 중 21위에 머물러있다. 캠벨의 공격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떠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보스로이드는 발목 부상에 잡혀있다. 데이브 존슨 셰필드 감독은 "QPR은 힘겨운 시즌을 치르고 있어 보스로이드를 다시 불러들이려고 하지만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 선수 본인이 힘겨워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보스로이드와 캠벨은 만약을 대비해서다. 레드냅 감독은 조 콜(리버풀)과 니콜라스 아넬카(상하이 선화) 등 스타 플레이어들에게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공격력을 업그레이드시켜줄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브랄 시세, 제이미 막키, 숀 라이트-필립스, 아델 타랍,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 기존 자원들로 강등권을 탈출하기에는 공격력이 부족한 모습이다. 그래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력 강화에 힘을 쓰고 있는 이유다. 레드냅 감독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포츠머스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 한솥밥을 먹던 스카우트 팀장 이안 브룸필드다. 이들이 QPR에서 다시 뭉치게 됐다. 브룸필드는 포츠머스와 토트넘 시절 레드냅 감독이 필요한 선수들을 데려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