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와 일왕배 우승, 수원과 ACL 맞대결

기사입력 2013-01-01 15:56


◇가시와 레이솔이 일왕배 결승전에서 감바 오사카를 꺾고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해 3월 21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경기에 나선 가시와 선수단의 모습. 가시와(일본)=사진공동취재단

가시와 레이솔이 감바 오사카를 꺾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출전을 확정 지었다.

가시와는 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2012년 일왕배 결승전에서 전반 35분 터진 수비수 와타나베 히로후미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가시와가 FA컵 격인 일왕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75년 대회 히타치 제작소 시절 이후 37년 만이다. 2012년 J-리그에서 6위에 그친 가시와는 FA컵 격인 일왕배 우승팀에 주어지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가시와는 지난달 마무리 된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H조에서 수원 삼성을 비롯해 구이저우 렌허(중국),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와 맞대결 한다. 가시와는 J-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16강에 올랐으나, 울산 현대에 패하면서 탈락한 바 있다. J-리그 17위로 다음 시즌 2부 강등이 확정된 감바 오사카는 일왕배 우승을 통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사상 두 번째 2부팀의 본선행을 노렸으나, 가시와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세트플레이 한 방에 승부가 갈렸다. 감바 오사카의 패스 플레이에 주도권을 내준 채 고전하던 가시와는 전반 35분 얻어낸 코너킥 찬스에서 레안드로 도밍게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와타나베가 골문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 감바 오사카가 추격에 나섰으나, 가시와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대처하면서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감바 오사카는 공격수 레안드로와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이에나가 아키히로(K-리그 등록명 아키)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추격에 실패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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