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벌어질 웨스트브로미치와의 2013년 FA컵 64강전에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었다. 팀은 1대1로 비겼다.
이날 박지성은 지난해 10월 22일 에버턴전(1대1 무) 이후 2개월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3일 첼시와의 정규리그는 예열 단계였다. 한 달여간의 부상 공백을 털어냈다. 비록 후반 추가시간(3분)만 소화했지만, 끈끈한 수비로 팀의 1대0 승리에 견인했다. 박지성은 끌어올린 경기 감각을 FA컵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박지성은 공수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했다. 공격본능도 발휘했다.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다. 1분 뒤에는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전반 40분에도 웨스트브로미치 미드필더 크리스 브런트에게 파울을 유도했다.
박지성은 후반에도 상대 수비수를 괴롭혔다. 파울말고는 박지성을 막을 재간이 없었다. 박지성은 후반 36분 상대 공격수 셰인 롱의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었다. 후반 38분에도 루메루 루카쿠의 파울을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