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궁금하다. 아니 흥미롭다. 악동의 진로는 과연 어떻게 될까.
맨시티의 '걸물' 발로텔리 이야기다. 최근 큰 사고를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었다. 4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훈련도중 만치니 감독과 멱살잡이까지 했다. 결별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당연했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이 부인하고 나섰다. "발로텔리가 동료를 발로 차는 것을 보고 '피치에서 내려와 그만 들어가'라며 옷깃을 잡아 떼민 게 전부다. 사진이 실제 상황보다 나쁘게 비쳐졌고 보도 내용이 과장됐다"고 했다. 더 나아가 "그를 바꿀 수 있다면 100번의 기회를 더 줄 것이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고까지 했다. 방출설을 일축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AC밀란의 구애는 식을 줄 모른다.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AC밀란이 발로텔리 영입을 위해 수비수 루카 안토니니와 이그나시오 아바테도 팔 수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AC밀란은 끊임없이 발로텔리에 관심을 보였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후 공격력에 구멍이 생긴 게 가장 큰 원인이다. 현재 AC밀란은 9승3무7패, 승점 30으로 리그 7위에 처져있다.
반면 강력한 구매후보였던 PSG는 발을 뺀 듯 하다. 안첼로티 감독이 최근 "우리는 이브라히모비치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간 PSG의 공격을 책임질 선수다. 따라서 발로텔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여름에 PSG는 발로텔리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약 714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관심이 한풀 꺾인 것이다. PSG는 현재 11승5무3패, 승점 38로 올림피크 리옹과 리그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따.
발로텔리는 지난 시즌 23경기에 출전, 13골을 터뜨렸다. 44년만의 팀 우승도 이끌었다. 하지만 올해는 13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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