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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의 2013년 목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이다.
외국인 선수는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제주는 일단 아디손과 페드로 2명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를 데려왔다. 아디손과 페드로는 좌우 측면, 섀도스트라이커, 센터포워드까지 공격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녔다. 박 감독이 구상하는 창조적인 2선 공격에 어울리는 선수들이다. 제주는 아디손-페드로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박 감독은 "아직 몸만들기 단계라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지만, 팀에 적응하려는 의지만큼은 높다"며 기대하는 눈치다. 이들은 아직 정식 계약을 하지 않았다. 산토스-자일의 재계약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시즌 산토스는 14골-11도움(25 공격포인트)을, 자일은 18골-9도움을 기록했다. 서울의 데몰리션(데얀-몰리나)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제주의 공격축구를 이끌었다. 내년 시즌 계약이 끝나는 두 선수는 큰 폭의 연봉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박 감독은 "솔직히 두 선수 모두 잡고 싶지만, 구단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산토스와 자일은 12일 브라질에서 돌아온다. 이때쯤 제주의 외국인 선수가 정확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는 아시아쿼터 1명에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아시아쿼터로 지난시즌 합류한 호주 출신의 수비수 마다스치는 다음시즌에도 함께 한다. 지금까지는 자일보다는 산토스 재계약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박 감독은 "산토스-자일 모두 재계약을 한다면 아디손과 페드로 중 한명을 보낼 수도 있다. 그러나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아디손-페드로는 계약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