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바인지를 감독"지동원 정말 좋은 선수"

기사입력 2013-01-14 09:24


 사진출처=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이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쏘아올린 신입생 지동원을 극찬하고 나섰다.

지동원은 13일 밤(한국시각) 동계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주 벨렉에서 펼쳐진 2부리그팀 FSV프랑크푸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9일 독일 3부리그 팀인 한자 로스토크와의 연습경기에서 쐐기골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한자 로스토크전 때와 마찬가지로 구자철(24)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지동원은 82분, 구자철은 46분을 뛰었다. 후반 14분 모라베크가 쏘아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첫 연습경기에서 감각적인 20m 오른발 중거리포를 터뜨린 데 이어 다양한 공격옵션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해보였다. 녹슬지 않은 골감각을 선보이며 경기력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0분 프랑크푸르트 마크 마이어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

경기 직후 독일 지역지인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와의 인터뷰에서 구단 고위층들이 지동원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표했다. 슈테판 로이터 단장은 "피로는 변명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좀더 견고해지고, 골 결정력이나 마무리 패스에서 더 날카로와져야한다"며 경기내용을 비판하면서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지동원에 대해서만큼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동원은 볼 다루는 능력이 대단하다. 우리팀에게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고 극찬했다. 지동원 영입 직후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골을 넣을 줄 아는 공격수"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었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 역시 "그의 진가를 보지 않았나. 진짜 좋은 선수다"라고 호평했다. 터키에서 마지막 연습경기를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독일로 돌아가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21일 새벽(한국시각) 휴식기 후 첫 경기인 뒤셀도르프 원정은 지동원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17위(승점 9·1승6무12패)다. 강등권이다. 분데스리가는 17, 18위가 2부리그로 추락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기 마지막 10경기(4무6패)에서 승리가 없다. 최하위 그로이터 퓌르트(11골)에 이어 12골로 리그에서 득점이 두번째로 적다. 경기당 득점이 1골도 안된다.'원샷원킬' 신입생 지동원의 역할이 필요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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