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간 웨슬리, 강원 간 웨슬리 '헷갈리네'

기사입력 2013-01-17 10:05



2013년 K-리그 클래식에서는 2명의 웨슬리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FC는 16일 브라질 용병 웨슬리 영입을 발표했다. 1981년생 30대 웨슬리다. 풀네임은 웨슬리 바르보사 데 모라이스다.

지난 시즌 강원에서 맹활약한 웨슬리는 '친정' 전남 드래곤즈로 돌아갔다. 1992년생 20대 웨슬리다. 풀네임은 웨슬리 스미스 알베스 페이토사다.

두 웨슬리 모두 전남, 강원과 연결되는 묘한 인연을 갖게 됐다. 강원은 아틀레티코 미네리우 소속의 30대 웨슬리를 1년 임대로 영입했다. 2009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던 웨슬리는 그해 26경기에 나서 3골4도움을 기록하면저 전남을 준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이끌었다. 4년만에 다시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강원은 공교롭게도 2년 연속 '전남 웨슬리'를 영입하게 됐다.


◇전남 웨슬리
20대 웨슬리도 전남 출신으로 지난해 강원에서 뛰었던 공격수다. 웨슬리는 2011년 정해성 전 전남 감독이 영입했던 선수로 25경기에 나서 4골1도움을 기록했다. 첫시즌 가능성을 보였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K-리그 잔류를 희망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브라질 코란치안스로 돌아간 후 2012년 초 임대선수로 K-리그에 돌아왔다. 돌아온 웨슬리는 작정한 듯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강원 유니폼을 입고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김학범 감독 아래서 해트트릭, 멀티골을 터뜨리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강남 스타일' 등 유쾌한 춤 세리머니와 엠블럼 키스 세리머니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K-리그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20대 웨슬리는 2년만에 광양으로 돌아왔다. 현재 계약조건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1월 현재 강원을 떠나 전남 드래곤즈에서 동계훈련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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