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4분 에스테반 그라네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3일 첼시전(1대0 승) 이후 7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경기 막판 박지성의 투입은 중원의 떨어진 기동력을 높이겠다는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의 의도가 숨어있었다. 특히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맨시티의 파상공세를 많은 활동량으로 막아달라는 것이었다. QPR은 리그 2위 맨시티를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성과를 달성하는 셈이었다. 박지성은 승점 1을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데 주력했다. 4분의 추가시간까지 약 5분간 뛴 박지성은 팀의 0대0 무승부를 지켜냈다.
QPR은 경기 내내 맨시티에 끌려다녔다. 볼 점유율부터 공격의 세밀함에서 차이가 났다. 아델 타랍과 로익 레미의 순간적인 역습에 의존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어렵게 빼앗은 볼을 부정확한 패스로 쉽게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실점 상황은 골키퍼 세자르의 슈퍼 세이브로 간신히 버텨냈다. 결국 후반 막판까지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QPR은 맨시티와 득점없이 비기고 말았다.
QPR은 여전히 탈꼴찌에 실패했다. 2승10무12패(승점 16)를 기록, 같은 시각 스토크시티와 2대2로 비긴 위건(승점 19)과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