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임박' 겨울 이적시장, 최후의 승자는?

기사입력 2013-01-30 17:35


◇피터 크라우치(오른쪽)는 QPR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턴전에 나선 크라우치가 상대 수비수 마크를 뚫고 드리블 하고 있다. 사진출처=스토크시티 구단 홈페이지

유럽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지난 1일 시작된 유럽 겨울 이적시장이 오는 2월 1일(한국시각) 오전 마감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등 주요 리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리그 팀들에게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올 시즌의 마지막 반전의 기회다. 때문에 각 팀들이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특정 팀으로 이적을 준비하던 선수를 다른 팀에서 가로채는 일명 '하이재킹'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2011년 릴(프랑스)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가 아스널(잉글랜드)과 계약한 박주영(28·셀타비고)이 비슷한 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역시 EPL이다. 강등권 팀들이 겨울 이적시장 막판을 주도 중이다.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강등 위기에 처한 퀸스파크레인저스(QPR)다. 겨울 이적시장 초반부터 각 팀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안간힘을 써왔다. 우여곡절 끝에 탈 벤 하임(31·이스라엘) 로익 레미(26·프랑스), 윤석영(24)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공격수 영입으로 겨울 이적시장을 화룡점정하려는 모습이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QPR이 스토크시티에서 뛰고 있는 피터 크라우치(32·잉글랜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K-리그 울산 현대의 김신욱(25)을 놓고 에버턴과 경쟁하고 있다는 설도 들린다. 하지만 김신욱이 30일 A대표팀과 함께 크로아티아전을 치르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는 자리에서 사실상 잔류를 선언해 이적 가능성은 희박해져 크라우치의 이적 여부에 관심이 더욱 쏠리게 됐다. 이밖에 리버풀은 브라질 출신 유망주 필리페 쿠티뉴(20·인터 밀란)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와중에 사우스햄턴이 쿠티뉴의 하이재킹을 시도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석영을 놓친 풀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하세베 마코토(29·일본)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세리에A에서는 인터 밀란이 코린티안스(브라질) 소속인 미드필더 파울리뉴(31) 영입에 성공할 지가 관심사다. 마시모 모라티 인터 밀란 단장과 파울리뉴 모두 이적설을 부정하고 있으나,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협상 가능성을 유력하게 점치는 중이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재정난을 겪고 있는 말라가의 미드필더 제레미 툴라랑(29·프랑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의 구애를 받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대부분의 팀들이 영입전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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