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드가 달라붙어…' 진짜 억울한 퇴장

최종수정 2013-01-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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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 중 두 선수의 스터드가 붙어버리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네덜란드 리그에서 나왔다.

3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헤이그 교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이그와 로다JC의 2012~2013시즌 에레디비지에 20라운드.

1-1로 맞선 후반 3분 시리아 출신인 로다 JC의 주장 산하리프 말키와 헤이그의 19세 신예 공격수 마이크 반 다위넨이 공을 다투던 과정에서 서로의 스터드가 붙어버렸다.

영상에 따르면 반 다위넨의 스터드가 말키의 축구화 어딘 가에 꽉 낀 듯 보인다.

더욱 황당한 상황은 그 다음에 이어졌다.

말키가 축구화를 떼려고 발을 거칠게 흔드는 바람에 반 다위넨이 넘어졌다. 순간적인 장면에 양팀 선수들은 두 선수가 싸움이 붙은 줄 알고 몰려들었다.

주심은 '말키가 공과 상관없이 반 다위넨을 발로 찼다'고 판단하고 말키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억울하게 레드카드를 받은 말키는 관계자와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반 다위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키는 축구화를 떼어 내려고 슈팅 동작을 했을 뿐"이라며 "레드카드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있게 말키를 옹호했다.

하지만 경기 중 주심에게 자세한 사연을 설명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양팀은 한 골씩을 더 주고받으며 2대2로 비겼다. <스포츠조선닷컴,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iiROIaujmAg>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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