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캐링턴 훈련장에 스포츠카 5대 출현, 왜?

기사입력 2013-02-12 10:15


사진캡처=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선수들의 몸은 재산이다. 몸이 상하면 재산은 줄어든다. 항상 몸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그 일환 중 하나가 내구성이 튼튼한 자동차를 타는 것이다. 여기에 디자인까지 멋지다면 '금상첨화'다.

최근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 스포츠카 5대가 출현했다.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 조니 에반스, 미드필더 안토니오 발렌시아, 톰 클레버리, 스트라이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비슷한 모델의 스포츠카를 끌고 훈련장을 찾았다.

지난해 미국 굴지의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는 2014~2015시즌부터 7년간 맨유의 공식 유니폼 스폰서가 됐다. 후원 금액은 3억5700만파운드(약 6100억원). GM은 미리 맨유 선수들과 레전드들에게 차를 선물로 무상제공하는 선심을 썼다.

맨유에는 자동차에 얽힌 사건들이 많다. 사고 소식들이 대부분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맨유 소속이던 2009년 자신이 몰던 슈퍼카가 반파당하는 사고가 났다. 대형사고 수준이었지만, 호날두는 멀쩡했다. 호날두가 탔던 슈퍼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2010년에는 박지성이 눈길에 미끄러져 교통사고가 났다. 웨인 루니와 대런 플레처도 자동차 사고를 경험한 바 있다. 베테랑 미드필더 폴 스콜스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GM으로부터 4만파운드(약 6800만원)짜리 자동차를 받았는데 갓길에서 시동을 건 채 차 유리창 낀 성에를 제거하는 도중 차를 도난당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23세 이하 선수들에게 '스포츠카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자신의 지도 철학과 관련이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축구 외적인 것에 신경쓰지 못하게 함으로써 팀 분위기를 축구만 생각하도록 이끈다는게 퍼거슨 감독의 지론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2010년에도 어린 선수들에게 화려한 색상의 축구화를 신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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