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스완지시티)의 결장은 목 감기 때문이었다. 기성용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리버풀전에 결장했다. 최근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감기에 걸렸다. 몸살 기운까지 있어 뛸 힘이 없었다. 기성용은 20경기만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스완지시티는 리버풀에 0대5 대패를 당했다.
기성용의 결장을 두고 스완지시티의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이라고 했다. 하프타임때 만난 조나단 윌셔 언론 담당관은 "기성용이 목에 감염(Throat infection)이 있다. 다음 주에 중요한 경기(캐피탈원컵 결승)이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는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고 답했다.
이날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을 리버풀전에 1.5군을 내세웠다. 공수의 핵인 미추와 치코, 기성용을 비롯해 주전의 절반 이상이 결장했다. 25일 열리는 브래드포트와의 리그컵 결승을 위해 리버풀전 큰 힘을 쏟지 않겠다는 라우드럽 감독의 의중이 담긴 선수 구성이었다. 기성용 역시 무리시킬 필요가 없었다.
이 관계자는 "기성용의 결장은 단순한 통증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기성용이 리그컵 결승에서 뛰기를 원한다. 빠른 회복을 위해 오늘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팀은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