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미완의 유망주 헤세 로드리게스(19)가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며 주제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촉구했다.
스페인 2부 세군다리가 소속 2군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뛰고 있는 측면 공격수 헤세는 21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1군 진입이 목표이지만 지금으로선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면서 "1군에서 선수를 골라 쓰는 건 정상이지만 아카데미 선수들도 그만큼 잘할 수 있다"면서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촉구했다.
2007년 팀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헤세는 2010~2011시즌 후베닐 A팀에서 17골을 넣으며 2군 팀으로 승격했고, 2011년 7월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했다. 2011~2012시즌 세군다리가 전반기에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해 3월 감격적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르면서 일약 마드리드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1경기를 더 뛴 뒤 다시 2군으로 내려갔고 대중의 뇌리에서 사라졌다.
헤세는 자신이 1군에서 뛰지 못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답답해했다.
그는 "계속 열심히 노력하고 성과를 내는데도 기회를 못 얻고 있다. 클럽이 내 존재를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강렬한 희망을 나타냈다.
헤세는 에이토르 카란카 수석 코치가 한때 자신의 서포터였지만 이제는 옛날만큼 가깝지 않다고 자신감을 잃었다.
무리뉴 감독에 대해선 "그는 2군팀이나 아카데미보다는 현재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이미 완성된 선수 자원을 더 중시하는 것 같다"고 재차 아쉬워했다.
헤세는 지난해 U-19 유럽선수권에서 5골 득점왕을 차지하며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어 이름값을 했다. 올시즌엔 팀내 최다인 13골을 넣으며 헤라르드 데울로페우(바르셀로나 B), 카를레스(알메리아) 등 1위 그룹에 2골 뒤진 득점 5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