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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포항은 6일 홈구장 포항 스틸야드에서 가진 인천과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5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28분 손대호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2분 뒤 황진성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골로 마무리 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날 무승부로 포항은 승점 11점에 그치면서 대구FC를 잡은 수원 삼성(승점 12)에 1위 자리를 넘겨줬다. 하지만 무패 기록은 리그 5경기(3승2무), 시즌 8경기(4승4무)로 늘렸다.
이날 포항은 후반 중반 이후부터 인천의 역습에 고전하면서 돌파구를 쉽게 찾지 못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뒤 어려운 경기를 했다. 패하지 않은 것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체력적 부담이 작용한 승부인 것 같다"고 평했다. 그는 "상대 크로스가 상당히 날카로웠다. 우리도 맞대응을 잘 했어야 하는데 체력이 떨어지다보니 위험한 상황이 많이 나온 듯 하다"며 "히로시마전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비를 맞으면서 경기를 해 체력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황지수가 돌아온다면 완급조절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천의 터프한 플레이에 고전한 부분에 대해서는 "축구는 몸으로 하는 운동이다. 룰 안에서는 최선을 다 하는게 맞다. 상대도 그렇게 했다. 그런 부분을 이겨낼 수 있어야 강팀이 될 수 있다"며 "상대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우리 플레이를 좀 더 나타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 평가를 내리긴 힘들다. 다음 주 히로시마전과 경남전까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생각이다. 이후 팀 컨디션을 봐야 한다. 이후에도 오늘과 같다면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