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25·볼턴)이 팀의 승리를 도우며 승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청용은 EPL 승격 가능성에 대해 "오늘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처럼만 경기한다면 (승격 가능성이) 70퍼센트는 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나 "아직 원정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서 힘든 경기가 될 테니 마지막까지 가봐야 될 것 같다"며 자만을 경계했다.
-오늘 승리로 6위 브라이턴과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줄어들었는데.
아직 5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오늘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골득실에 불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
-지난 인터뷰에서 승격 가능성이 50퍼센트라고 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오늘처럼만 경기한다면 70퍼센트는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원정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서 힘든 경기가 될 테니 마지막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스터시티(7위), 미들즈브러(9위)와 리그 1위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가 남아있는데.
승격을 위해서는 매 경기 꼭 이겨야 하기 때문에 다음주 브리스톨 시티와의 경기부터 잡고 생각하겠다.
-15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하고 있고 지난 카타르전을 위해 한국도 다녀 왔는데 체력적인 문제는 없나.
(한국에) 다녀오자마자 경기를 뛰고 있어 피곤하긴 하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집중하느라 피곤함을 잊는 것 같다. 아직 할 만 하다(웃음). 아무래도 팀이 이기고 나면 피곤한 느낌이 좀 덜 든다.
-한 골만 더 넣으면 본인의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하게 되는데 골 욕심은 없나.
기록을 깨기 위해 골 욕심을 내진 않는다. 현재 영국에 온 후 경기력이 가장 좋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골보다는 지금 플레이에 만족한다.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의 열애설이 한국에서 큰 이슈가 되었는데 미리 알고 있었나.
처음부터 알았던 건 아니고 이번에 한국 들어가서 알게 되었다. 기사가 나기 며칠 전에 전해 들었다.
-친한 다른 선수들이 SNS로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데 본인은 하지 않는 이유가 있나.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웃음). 하는 방법을 모르는 건 아닌데 크게 흥미가 없다. 팬들이 보내준 편지 같은 것들을 읽는 게 훨씬 좋다.
-팬들로부터 편지나 선물은 많이 받나.
편지가 오면 하나하나 다 읽는다. 가끔 나만 너무 받는 것 같아 미안할 때도 있다. 답장을 일일이 하지 못해 죄송하다. 선물도 많이 받는데 주로 과자나 먹을 것들이 많이 온다. 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 든든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 볼턴(영국)=민상기 통신원 chosuntiger@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