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24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대4로 패했다. 메시는 선발 출전했지만 그가 기록한 슈팅은 '0'이었다.
'축구의 신' 메시에게 부끄러운 수치다. 또 다시 그가 침묵하자 바르셀로나는 대패를 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메시도 인간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중앙에서 강하게 압박을 하자 메시도 측면 플레이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문전에서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자 그는 2선으로 내려와 공격을 이끌었고 이마저도 무뮌헨의 강한 압박에 막혀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사비의 패스 줄기가 끊겼고 메시는 갈곳을 잃었다.
그러나 뮌헨의 강한 압박보다 메시를 더 괴롭힌 건 온전치 못한 몸상태였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8강 1차전에서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다쳤다. 정상컨디션이 아님에도 바르셀로나는 다시 뮌헨전에서 메시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없는 경기에서 얼마나 고전을 했는지 PSG전에서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메시는 결국 뮌헨전에 나섰지만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메시는 신이 아닌 인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