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바튼 첫 언급 "그가 돌아온다면…"

기사입력 2013-04-27 10:27



해리 레드냅 퀸스파크 레인저스 감독이 팀의 전 주장 조이 바튼(마르세유)의 복귀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레드냅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레딩전을 앞두고 열린 26일(이하 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바튼은 좋은 선수"라고 전제한 뒤 "그가 프랑스 리그 2위팀 마르세유에서 아주 잘하고 있다. 다만 그만의 라이프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우리팀에 복귀할 건 같지만, 만일 그가 온다면 깜짝 놀랄 일이다"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바튼은 지난 시즌 주장완장을 차고 팀의 EPL 잔류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맨체스타 시티전(2대3 QPR 패배)에서 카를로스 테베스, 세르히오 아게로, 빈센트 콤파니 등 상대 선수 3명에게 폭력을 행사해 12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고, 올 시즌 직전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다.

그의 계약 기간은 1년. 완전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 한 올여름 강등이 확실시되는 QPR로 돌아와야 한다. 그렇게 되면 2부 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바튼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마르세유 잔류 의사를 밝혔다. 구단간 이면 계약을 암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측 구단은 "이면 계약은 없다"면서 바튼의 복귀를 기정사실화했다.

다만 마르세유가 바튼의 필요성을 인정해 최근 완전 이적 협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냅 감독은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그가 온다면 정말 와야 되는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그는 프랑스에서 잘하고 있다. 내가 느끼기에 거기 머무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뜻대로 계약이 안 돼 돌아온다면 난 그가 아주 좋은 축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레드냅 감독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보면 '썩 내키지는 않지만 와서 나쁠 것도 없다'는 반응이다.

이에 바튼은 즉각 반응했다.

그는 레드냅 감독의 인터뷰가 전해진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레드냅 감독이 오늘 밤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내 임무는 다음 시즌 마르세유를 챔피언스리그 상위권에 올려놓는 것이다"라고 재차 팀에 남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최근 1무4패를 당한 QPR은 4승12무18패(승점 24)로 19위에 머물며 강등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28일 밤 9시 30분 최하위 레딩전에서 지거나 비기면 강등이 확정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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