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타운젠드, QPR 경기에 베팅 안했길"
해리 레드냅 퀸스파크 레인저스 감독이 팀 선수의 불법 베팅 혐의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올시즌 토트넘에서 임대된 QPR 미드필더 안드로스 타운젠드는 베팅 금지 규정을 어긴 혐의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의해 2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타운젠드는 "경기 전 선수들의 포지션이나 정보 등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게끔 말하면 안 된다"는 FA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레드냅 감독은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타운센드가 베팅을 해왔는지 이제야 알았다"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다.
레드냅 감독은 "사실 선수가 그라운드를 떠나면 무슨 일을 벌이는지 알 수 없다"면서 "축구에 베팅한 선수 20명을 고르라면 난 그를 고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베팅을 좋아하고 더욱이 축구에 베팅을 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드냅 감독은 "타운젠드가 큰 문제만 없다면 난 그를 다시 부를 것이다. 중요한 건 그가 QPR 경기와 관련해 베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만일 그랬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단 타운젠드는 자신이 뛴 경기엔 베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향후 조사에서 QPR의 경기에 베팅했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예정된 QPR은 시즌 막판부터 불미스러운 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이달 초엔 스트라이커 로익 레미는 2명의 지인과 함께 34세 여성을 런던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레드넵 감독 자신도 지난해 적발된 과속 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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