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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은 최종예선 막판 행보의 핫포지션이 됐다.
과연 이란에 맞설 최후의 한 수는 무엇일까. 어느 정도 예측은 가능하다. 더블 볼란치 자리에 사용한 카드는 김남일 이명주 한국영 장현수(도쿄), 네 명이다. 박종우는 우즈벡전에서 경고를 받아 이란과의 최종전에는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레바논전을 마친 뒤 부상한 김남일은 현재까지 재활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란전까지 회복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실전 활약은 불분명 하다. 한국영은 레바논전의 부진이 걸린다. 일단은 우즈벡전에서 맹활약 했던 이명주가 한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나머지 한 자리가 관건이다. 이란전 성패는 중원 싸움에 달려있다. 자바드 네쿠남(에스테그랄)이 축이 된 이란의 중원은 공격 뿐만 아니라 전력의 핵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알카리티야트)과 호흡을 맞출 네쿠남은 측면의 마수드 쇼자에이(오사수사) 코스로 헤이다리(에스테그랄)에게 연결하는 패스 뿐만 아니라 전방의 레자 구차네자드(리에주)와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운 마무리까지 책임진다. 공격에 중심을 두는 최 감독의 성향을 따져보면 장현수에게 수비적 임무를 맡기고 우즈벡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명주를 공격적으로 쓰는 방안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운영면에서 다소 불안감이 있다. 김남일이 이란전 전까지 회복할 수 있다면, 장현수보다는 좀 더 유력한 카드가 될 것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