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우여곡절 끝에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제부터 축구팬들의 눈과 귀는 브라질로 모아진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은 6월13일(이하 한국시각) 상파울루에서 개막돼 한 달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다. 꿈의 향연은 7월14일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축구성지' 마라카낭에서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개최도시는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해 브라질리아, 포르탈레자, 벨루 오리존치, 포르투 알레그레, 사우바도레, 헤시페, 쿠이아바, 마나우스, 나타우, 쿠리치바 등 총 12곳.
브라질월드컵에는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해 총 32개국이 출전한다. 본선 티켓의 향방은 오는 11월 모두 가려진다. 본선 조추첨은 12월6일 브라질 바히아에서 열린다. 본선 조별예선은 8개조로 나뉘어 6월13일부터 27일까지 보름간 벌어진다. 각 조 1,2위는 16강에 올라 2라운드 경쟁을 벌인다. 16강전은 29일부터 7월2일, 8강전은 7월5일부터 이틀간, 준결승전은 7월9일부터 10일까지, 3~4위전은 7월13일 열린다.
브라질월드컵의 마스코트는 풀레코(Fuleco)다. 풀레코는 '축구(futebol)'와 '생태환경(ecologia)'을 합친 이름으로 브라질 토종 포유류 동물인 아르마딜로를 마스코트로 형상화했다. 몸을 웅크린 모습이 축구공과 흡사하다. 공식공인구는 아디다스 브라주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월드컵은 사상 최대의 돈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부와 명예를 거머쥔다. 남아공월드컵 때 모든 참가국에는 기본 배당금 100만달러(약 11억3000만원)와 출전수당 800만달러(약 90억원) 등 900만달러(약 101억7200만원)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그보다 금액이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참가국에 대한 배당금은 조별예선과 16강, 8강, 4강, 3~4위전, 결승전 등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누적되는 형태다. 남아공월드컵의 경우 우승팀은 3000만달러(약 339억원), 준우승팀은 2400만달러(약 271억원)의 금액을 벌어들였다. 모든 돈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마련한다. FIFA는 입장권 수입과는 별도로 TV중계권료와 공식후원사와의 계약 등으로 대규모 재원을 충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