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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청소년 월드컵] 대한민국 콜롬비아, 승부차기 끝 8강 진출…8일 이라크와 격전
한국은 예상대로 발목 부상으로 쓰러진 류승우의 자리에 한성규를, 이창민의 위치에는 우주성을 기용했다. 섀도 스트라이커에는 권창훈이 나섰다. 나머지 포지션에는 변화없이 기존의 선수들이 그대로 나왔다. 27일 나이지리아전 이후 일주일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이광종호는 한층 안정된 조직력을 보여줬다.
후반들어서도 한국의 조직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7분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강상우가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김 현이 가슴으로 잡아 멋진 시저스킥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 찬스 이후 한국은 계속해서 콜롬비아에 공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수비조직력도 무너지지 않았다, 퀸테로와 코르도바가 계속해서 한국의 골문을 열기위해 슈팅을 날렸지만 한국의 수비는 견고했다. 43분 발란타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가슴철렁한 장면도 있었지만 경기 막바지로 갈수록 '주장' 이창근의 선방이 돋보였다. 46분 퀸테로의 완벽한 슈팅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낸 것은 압권이었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내던 한국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퀸테로에 프리킥골을 내줬다. 세리머니 도중 휘슬이 울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너무나 아쉬운 실점이었다.
90분간 치열한 경기를 치른 양팀은 연장전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 승부차기를 감안한 듯한 경기 운영이었다. 연장 후반 베르가라에게 위험한 찬스를 내줬지만, 다행히 슈팅이 약했다. 쉴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이 곳곳에서 다리를 잡고 쓰러졌다. 그만큼 혈투였다. 그리고 찾아온 운명의 승부차기. 양팀의 혈전은 승부차기에서도 이어졌다. 무려 9명의 키커가 나섰다. 한국은 두번째 키커 송주훈이 실축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콜롬비아 네번째 키커 아길라르의 킥을 이창근이 막아내며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5명의 키커가 나란히 성공행진을 이어갔다. 9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났다. 한국은 이광훈이 침착하게 성공시킨 반면, 콜롬비아는 발란타의 킥이 허공을 갈랐다. 경기는 한국의 8-7 승리로 끝이났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