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파브레가스·호날두 때문에 골치아픈 맨유

최종수정 2013-07-21 10:27

사진=TOPIC/Splash News

한 선수는 떠나려 한다. 두 선수는 협상이 난항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요즘 골치가 아프다.

2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모예스 감독이 첼시를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악몽을 꾸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은 첼시와 루니 이적 문제로 얽혀있다. 모예스 감독은 루니의 잔류를 설득하고 있다. 이어 "루니를 팔지 않겠다"고 2200만파운드(약 376억원)를 루니의 몸값으로 제시한 첼시의 제안을 거절한 상태다. 이젠 루니가 직접 나설 전망이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이적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맨유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 첼시는 2차 제안은 준비 중이다. 이적료를 4000만파운드(약 683억원)까지 올릴 것으로 보인다.


모예스 감독은 20일 티토 빌라노바 바르셀로나 감독이 사임하자마자 세스크 파브레가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난항에 부딪힌 건 다름아닌 선수의 마음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 '파브레가스 이적 불가' 방침을 내렸다. 그러나 데이비스 모예스 신임 맨유 감독은 파브레가스 영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에드 우드워드 바르셀로나 부회장에게 파브레가스의 몸값으로 3000만파운드(약 512억원)를 제시했다.

반면, 파브레가스는 팀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레가스는 빌라노바 감독 시절 규칙적인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불만이 있었다. 이적을 고려했다.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목표다. 스페인대표팀에 발탁되기 위해선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고 뛰어난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빌라노바 감독이 사임하면서 후임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신을 주전멤버로 기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맨유는 협상이 지지부진한 또 한 명의 선수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다. 좀처럼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를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호날두는 엄청난 선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프로다움"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은 챔피언을 닮아갈 수 있다. 어떻게 그가 같은 길을 걷게 되는지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새로운 제안을 제시하는 것은 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더라도 전혀 문제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꼬이고 꼬이는 이적시장, 모예스 감독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