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 작렬 골키퍼 '비참한 대가'

최종수정 2013-08-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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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를 부리던 골키퍼가 황당한 실수로 대가를 치렀다.

비극의 주인공은 전 페루 국가대표 수문장 후안 플로레스(37, 우니온 코메르치오).

그는 지난 11일 페루 프리메라리그 스포르팅 크리스탈전에서 전반 6분 자기팀 수비수로부터 공을 받았다.

헤딩 패스였기 때문에 손으로 잡아도 됐지만 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드리블을 하며 시간을 끌었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부터 오른 구석으로 공을 몰며 마치 허세를 부리는 듯했다.

플로레스는 골라인 근처에 가서야 상대 공격수 이르반 아빌라가 다가오는 걸 인지하고 재빨리 공을 차려고 했다. 하지만 코믹하게도 헛발질이 됐고 손으로 잡으려던 시도마저 아빌라가 먼저 공을 빼앗는 바람에 실패했다.

결국 허무하게 골을 내줬고 이 골은 이날 양팀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1994년 데뷔한 플로레스는 무려 14차례나 팀을 옮긴 베테랑 저니맨이다. 간헐적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돼 6경기를 뛰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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