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발데스 "카시야스 결장에 깜짝 놀랐다"

기사입력 2013-08-20 12:48



레알 마드리드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리그 개막전서 벤치를 지킨 데 대해 바르셀로나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놀라움을 표시했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에 따르면, 발데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가진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카시야스의 결장에 대해 질문을 받고 "그가 출전하지 않은 것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카시야스는 지난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레알 베티스와의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2대1 레알마드리드 승리)에서 디에고 로페스에 밀려 벤치를 지켰다.

경기 전날까지 "결정을 못했다"고 고민하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결국 로페스의 컨디션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과 불화설이 돌던 지난 시즌에 이어 카시야스가 다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그의 복귀를 예상했던 마드리드 팬과 언론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카시야스는 지난 6월 브라질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통해 스페인 대표팀 주전 골키퍼의 존재감을 재확인한데다, 클럽의 프리시즌에도 활약을 펼쳐 안첼로티 감독의 신임을 확보한 듯했다.

발데스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그는 아주 좋아보였다. 난 그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선방을 펼치는 걸 지켜봤다. 내게 카시야스는 최고다"라고 그의 결장에 의문을 표시했다.

하지만 그는 "내 팀 일이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카시야스의 '백업' 역할을 한 발데스는 레반테와의 개막전에서 7대0 무실점 대승에 일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카시야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작은 차이가 있었다"고 짤막하게 설명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1명의 골키퍼를 리그 붙박이로 기용하는 감독의 통상 팀 운용 방식에 비추어 카시야스의 주전 경쟁이 힘겨울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하루빨리 자신의 비교 우위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면 컵대회 용으로 밀릴 수 있다는 얘기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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