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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밖에 남지 않았다. K-리그 클래식 13개 팀의 운명이 7위를 기준으로 나뉘어진다. 26라운드 후 작동되는 스플릿시스템에서 1~7위는 그룹A, 8~14위는 그룹B에 포진한다.
2위 울산을 안방에서 1대0으로 제압한 부산은 그룹 A의 마지노선인 7위 사수에 나선다. 부산은 최근 6경기에서 승-패를 반복했다. 기복이 있었다. 그러나 울산을 제물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가 꼭 필요했던 대구전이었다.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대구전 이후 박경훈 제주 감독은 '승점 9점'을 선언했다. 정규리그 종료 전까지 전승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남은 3경기 중 2경기가 홈경기라는 이점을 안고 있다. 승점 1점차인 부산과의 28일 원정경기가 제주의 운명을 가를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전남, 포기는 없다
성남과 전남이 마지막 반격에 나선다. 최근 3경기에서 1승2무로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성남은 수원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며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번에는 안방에서 울산을 상대한다. 그러나 울산을 넘어서면 대진이 수월하다. 13위 강원과 11위 경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남은 더 이상 물러설 골이 없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경쟁 팀들이 모두 패하기를 바라야 한다. 상대는 포항 경남 수원이다. 팀의 운명을 건 일전을 준비해야 한다.
인천-수원, 안심은 할 수 없다
5위 인천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7위 부산, 6위 수원과의 경기를 결승처럼 치러야 한다. 마지막 일전은 전북이다. 올시즌 인천은 전북을 홈에서 3대1로 제압했지만 예전의 전북이 아니다. 상위 스플릿 진입 안정권에 들기 위해서는 부산과 수원의 벽을 먼저 넘어야 한다. 최근 2경기서 1승1무를 거둔 수원은 성남전 무승부가 아쉬웠다. 25일 대구 원정을 앞두고 있다. 더운 날씨가 변수다. 뒤이은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상위 스플릿을 확정하기 위한 치열한 한 판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