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0월 브라질-말리와 A매치 갖는다

기사입력 2013-08-23 08:36



10월, '삼바축구' 브라질이 한국에 온다. 홍명보호의 10월 A매치 윤곽이 드러났다.

22일 축구계의 정통한 관계자는 "홍명보호가 10월 두 차례 A매치에서 각각 브라질(11일), 말리(15일)와 친선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브라질 언론에서도 브라질-한국의 친선경기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일간지 트리부나 오지는 '조제 마리아 마린 브라질축구협회장이 한국과 친선경기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11년 만에 성사된 빅매치다. 한국은 2002년 11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2대3 패) 이후 11년 만에 브라질과 맞붙게 됐다. 통산 성적은 1승3패. 유일한 승리는 1999년 3월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친선전이다. 당시 한국은 김도훈의 결승골로 1대0으로 강호 브라질을 꺾었다.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과의 친선전을 4월부터 추진했다. 강팀과의 A매치 성사를 강조하는 정몽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그러나 금전적인 문제로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양국 협회 실무자간 조율 끝에 최종 계약이 이뤄졌다.

한국과의 A매치 이후 브라질의 동선도 친선경기 성사에 영향을 끼쳤다. 브라질은 10월 15일 중국 베이징국제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남아공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인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남미지역 최종예선 일정으로부터 자유롭다. 핵심멤버는 '신성'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오스카(첼시)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등이다.

홍명보호는 브라질과 일전을 치른 뒤 아프리카 말리(32위)와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협회는 이미 15일 친선경기 후보로 아프리카 팀을 선택하기로 조율했다. A대표팀은 말리와 한 번도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그러나 올림픽대표팀과 20세 이하 대표팀이 각각 한 차례, 두 차례씩 맞붙었다. 올림픽대표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조별예선에서 전반을 0대2로 뒤지다 3대3으로 비긴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브라질, 말리와의 친선경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율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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