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로 전반을 마친 양팀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은 하프타임에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그라운드에 건장한 청년 두 명이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에게 달려들었다. 홈 구장이 아닌 원정에서 당한 봉변이었다.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큰 불상사는 없었다. 두 청년은 다짜고짜 베일에게 다가가 어깨동무를 했다. 곧바로 출동한 경호원들은 두 청년을 제지했다. 단순한 해프닝에 베일은 웃음만 지었다.
이에 대해 웨일스 축구협회 대변인은 영국 공영방송 BBC스포츠를 통해 "경기장 내 안전은 마케도니아 축구협회의 책임이었다. 그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을 팬들로부터 보호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일의 경우를 봤듯이 우리 경호 준비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