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루이스 수아레스가 복귀한 리버풀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주말 리그 경기에서 숙명의 라이벌 맨시티에게 1대4로 대패한 직후다. 2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캐피탈원컵 3라운드 리버풀전, 후반 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발리슈팅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가뿐히 4라운드에 진출했다. '치차리토'의 깔끔한 골에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이 두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맨시티전 대패의 마음고생을 덜었다.
이날 기대했던 로빈 반 페르시와 수아레스의 맞대결을 이뤄지지 않았다. 반 페르시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4월 10경기 출전정지 징계 이후 첫 출전인 만큼 예의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그대로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며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라포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2013/2014 캐피탈원컵'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분 나온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을 내세워 1-0 승리를 거두며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에 충격패를 당한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숙적 리버풀을 상대하는 만큼 주전급 선수들을 아끼지 않았다. 로빈 판 페르시와 마이클 캐릭, 패트리스 에브라 등만을 선발에서 제외했고, 웨인 루니, 루이스 나니, 라이언 긱스 등을 모두 출전시켰다.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도도 수아레스를 비롯해 다니엘 스터리지, 스티븐 제라드 등을 내세워 경기에 임했다.
전반전 내내 팽팽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맨유는 루니가 미드필드 진영까지 내려와 움직이며 경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리버풀에선 수아레스가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 기회를 찾았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지 않은 탓인지 지난 시즌 보여줬던 날카로운 움직임을 완벽하게 보여주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