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가 챌린지 우승을 할 경우 K-리그에선 사상 첫 승강 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상주는 클래식 12위 팀과 1부 리그 승격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상주는 올시즌 네 번째 '군경더비'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다. 27일 염기훈 양동현 김영후 등 경찰축구단 주축 선수 14명이 전역해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야한다는 의지가 강했다. 무엇보다 패배에 따르는 대가도 선수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게 만들었다. 선수들이 상주에서 국군체육부대가 이전한 문경까지 30㎞가 넘는 거리를 구보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날 구보는 이뤄지지 않았다. 상주 선수들은 편안하게 버스를 타고 문경까지 이동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김동찬이 후반 11분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김재성의 힐패스를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으로 버틴 상주는 후반 45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드필더 김재성 대신 투입된 공격수 이상협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날린 강력한 왼발 슛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