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일 성남일화 인수 관련 공식입장 발표

기사입력 2013-10-01 21:55


◇이재명 성남 시장이 24일 시장실에서 성남 서포터스 대표들과 면담하고 있다.

성남시가 2일 오후 성남일화 인수와 관련 공식입장을 밝힌다.

그동안 성남일화 인수 문제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침묵으로 일관하던 '14년 연고지' 성남시가 마음을 열었다. 2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 일화 인수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이 성남 인수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민주당,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잇달아 성남 일화 인수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성남시청 앞에서 성남시 축구연합회, 성남 일화 서포터스, K-리그 서포터스 500여명이 모여 성남 일화 인수를 통한 시민구단 창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 대회는 갖는 등 분위기가 고조됐다. '성남의 별은 성남에서 빛나야 한다'는 성남 지역 축구인들의 공감대가 퍼져나갔다. 성남 시민구단 창단의 걸림 돌이 된 것으로 알려졌던 일부 기독교 단체와도 의견 조율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김태년 국회의원(성남 수정)이 성명을 내고 '프로축구 성남일화 구단을 인수해 성남시민구단을 창단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축구단 인수와 관련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됐다. 김 의원은 "성남일화는 그동안 빼어난 성적에도 특정종교와의 관련성 때문에 시민의 사랑을 받는데 한계가 있었다. 통일그룹의 지원이 중단된 일화를 인수해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처럼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시의 결단을 촉구했다. "시민구단은 시민 통합, 도시브랜드 향상, 지역 경제활성화 등 돈으로만 환산할 수 없는 유무형의 가치가 있다. 시의 결단과 함께 지역 연고기업과 시민의 아낌없는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성남 일화는 올해 초 모기업인 통일그룹이 지원 중단 의사를 밝혔고, 안산시가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해왔으나 최근 메인스폰서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2일 성남시의 발표 내용에 축구계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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