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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치타' 김태환(24)의 국가대표 발탁에 대해 안익수 성남 감독이 입을 열었다.
안 감독의 이야기가 이승렬에게 자극이 될 수도 있었겠다는 말에 안 감독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인생에 하나의 메시지가 아니겠느냐"고 했다. "과거가 현재의 포지션을 결정하고, 현재의 노력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한쪽이 3년 이상 겸손하지 못하고, 노력을 게을리했다면, 한쪽은 비장함을 가지고 끊임없이 매진했다. 그 차이가 3년 후 새로운 미래를 가져왔다는 메시지가 무섭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날 2대1로 제주에 승리한 후 또다시 김태환을 언급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태환이 이제 펼칠 때가 됐다. FC서울에서 2군 생활을 오래 했다. 그런 시련들이 성숙하고 좋은 선수로 자리매김하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 그런 어려운 시기가 지금의 태환이를 있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충고도 잊지 않았다. 국가대표의 영광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늘의 상황이 내일을 결정한다. 좀더 겸손함을 가지고 매진할 필요가 있다. 이런 기회는 연속적인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다. 그때그때 주어지는 것에 부합되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