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전]해외 도박사 '홍명보호, 말리에 압승'

기사입력 2013-10-15 10:00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4일 오전 파주 NFC(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오는 15일 천안에서 열리는 말리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모아놓고 훈련지시를 하고 있다.
파주=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10.14/

해외 도박사들이 홍명보호의 말리전 승리를 예상했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최대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은 한국의 말리전 승리 배당률을 0.6배로 책정했다. 무승부는 2.5배, 말리의 승리는 4.5배로 예상했다. 배당률이 낮으면 낮을수록 승리 확률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럽 유명베팅업체 'bet365'도 홍명보호의 승리에 1.57배를 책정했다. 무승부는 3.75배, 말리의 승리는 6배로 높은 배당률을 내놓았다.

홍명보호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그 중 골결정력은 풀리지 않는 숙제다. 총 7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지만, 약체 아이티를 상대로 기록한 4골을 빼면 겨우 2골에 불과하다. 헛심만 켠 경기도 4경기나 된다. 12일 '삼바축구' 브라질전에서도 공격력이 무뎠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부재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됐다. 결국 0대2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해외 도박사들은 홍명보호의 분위기 반전에 손을 들었다. 아일랜드 최대 베팅업체인 '패디파워'는 홍명보호의 승리 배당률을 0.62배로 책정했다. 무승부는 2.6배, 말리의 승리는 5배로 예측했다.

도박사들의 예상과 달리 말리는 만만치 않은 상대로 평가되고 있다. 제출한 20명의 엔트리 중 16명이 유럽파다. 프랑스 리그 1에서 뛰는 선수들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등 빅리그 출신들도 포함됐다. 절대적인 잣대라고 볼 수 없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보다 20계단 높은 38위에 올라있다. 1m88 장신 선수가 5명이나 되고, 아프라카 특유의 유연함과 개인기를 갖추고 있다. 미드필더 세이두 케이타(다롄 아얼빈), 마마두 사마사(키에보) 등이 경계대상 1호다.

도박사들의 예측대로 홍명보호는 출범 이후 두 번째 승리을 바라보고 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이제 좋은 결과도 신경써야 하는 시점이 되고 있다. 태극전사들이 브라질전에서 얻은 자신감을 말리전에서 살린다면 도박사들의 예상이 빗나가지 않을 듯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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